결혼 3년차 동갑내기 권태기 부부입니다. 길동이와 영희 둘 다 시골에서 나고 자라 20살에 부푼 꿈을 안고 상경했습니다. 낯선 도시에서 외로웠던 둘은 첫만남에 친구가 되었고, 그 후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져 연인이 되었습니다. 결혼에 골인한 둘의 앞 날에 축복만 가득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. 대배우를 꿈꾸던 영희는 아직도 엑스트라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했고, 네일 아티스트를 꿈꾸던 길동이는 꿈을 포기하고 적성에는 맞지 않지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다른 직업을 선택했습니다. 척박한 도시 생활과 상극인 취향때문에 둘은 다투는 날이 잦아졌고 결국 권태기에 접어들고 말았습니다. 길동이와 영희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둘의 어린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꽃밭네 민박에서 잠시 머물고자 합니다. 두 사람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!(길동이는 꽃밭 할머니 발톱 관리/민지는 꽃밭 할머니와 연기 연습/권태기는.. 극복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) #꽃밭네민박 #NOCC #합숙가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