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^^ 시골에서 손녀와 단둘이 살고 있는 60대 할머니입니다. 딸과 사위는 해외에서 직장을 다녀 손녀가 저와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. 아장아장 걷던 손녀가 어느덧 얼마 전 초등학교에 입학했네요. 세월 참 빠르죠~ (저와 살면서 포동포동 살도 올랐습니다. 뿌듯하네요ㅎ) 최근에 제가 은퇴를 하고 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. 맙소사! 손녀에게 또래의 친구나 마을에 친한 언니 오빠가 한 명도 없다는겁니다. 아이가 친구들에게 말을 걸려고 노력하고 집에도 초대해 노는 모습을 지켜보았지만 별로 친해지지는 못하더군요... 자기한테는 할머니만 있으면 된다며 웃지만 저는 걱정입니다. 우리 손녀가 꽃밭네민박집에서 조금이나마 사교성을 기르고 즐거운 추억을 쌓고 올 수 있을까요? 어린이를 혼자 보내는 것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~~ 손녀가 캠핑이나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고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민박집에 있는 동안 꽃밭할머니와 민박객분들과 했으면 좋겠네요^^~ #꽃밭네민박